Stan Getz & Joao Gilberto /1963

i am 2008.01.21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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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이 되던 겨울에,
이 음반을 좀 덜 들었더라면 그냥 95학번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비약이 심하긴하다.
그치만 그럴 듯 하다.
그 당시에 일어났던, 여러가지 일들을 어떻게 지내왔나 궁금할 정도로
이 음반은 나한테 참...

재즈 비슷한 장르 중에서만 따진다면
아마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반이지 싶다.
그랬다고 어디서 본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도 참 많이 나오는 노래들을 담고 있기도 하고...

그래서 참, 흔해지는 것 같아 싫었던 기억이 있다.
이미 흔했고, 그만큼 좋았던 음반이었기도 했다만...

고딩때부턴가는 재즈 피아노곡집을 사다가 혼자서 쳐보곤 했다.
그 엇박자에, 비정형적인 리듬을 자연스레 타 볼 자신이 있다면서...

비도 좀 오고, 나 혼자서 조용하니 있자면
어서 피아노를 다시 사야지싶다.

예전에 커다란 영창 피아노 같은 걸 다시 살 순 없겠지만서도
맨날 마트가면 눈에 들어오는 디지털 피아노...
뭐, 남들 다 들고 다니는 사진기보다도 싸다. 커허허... -_-;;;

요새는
필름 카메라가 가방 속에 있었음 좋겠고,
내 책상 옆에는 피아노가 있었음 좋겠고,
낚시를 가서는 새벽 물안개도 보고 싶다.
저런 음반들 잔뜩 들고가서...

사업한다고(사업은 무슨 사업...) 다들 부러워는 하더라만,
너무 힘들게 일하고 살았나...
요새가 힘들지가 않다.

그런데, 왜케 늘어지시는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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