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i am 2009.08.26 01:08
작년 이맘때에는
회사서 먹고 자고, 밤새 코딩하다 아침에 안마의자에서 한 숨자고...

/*
... 티맥스에서 OS 개발하고 나서 나온 얘기중에
개발하다 이혼까지 한 사람이 있었어요, 라는 ㅂ ㅅ 같은 얘기도 있긴했다만...
여튼, 이건 정말 나쁜거다, 못한거고...
*/

그 싸한 마음고생, 몸고생 시절이
지금 생각하면 몸에서 마음에서 잊혀져서
그 당시 몸과 마음에 동기화는 안돼지만...
... 소주 한 잔 하며 깊은 한숨이 이어지는 그런 기억인거다.

원했던건 정말 아니지만,
아직까지 그렇게 한숨섞여 얘기할 스토리인거다..
몰랐던 것도 너무 많았고,
그 상태로 결과물을 만든 것 자체도 놀라웠고,
일면식도 없는 극소수의 블로거들의 칭찬 리뷰를 몇 번이나 읽어봤던...
채 숨지 못한 반투명 인간처럼 내 잘못은 어찌되었든 사실로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고,
그게 지금 와서는 내 짐으로 고스란히 어깨를 누르고 있으니까.

이제 일년이 지나고 나서
다른 일을 시작하려는 즈음...
챌린지라고 마음 들뜨기에도, 두렵다고 움츠러들기에도
어느 모양새건 뭔가 치기가 너무 섞여있다.

참...
배우는거에는
시쳇말로다가 정말 끝이 없나보다.

잘~ 해야지!
뭐 내년 이맘때쯤에 또 이런 번복을 하면 안되니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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